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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Cybersecurity)
경찰청, 2019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 개최
2019-06-26 18:29:55
이윤건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출처=ⓒ위키미디어)

[라이헨바흐=이윤건 기자] 사이버범죄와 테러 위협이 나날이 증가하면서 사이버범죄대응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도 커진 상황이다. 이에 경찰청이 22일 개최한 2019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성황리를 이룰 전망이다. 

올해 20주년 맞아 

이번 심포지엄은 5월 22일부터 5월 24일까지 3일 동안 동대문 JW 매리어트 호텔과 경찰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제 20주년을 맞은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은 2000년부터 매년 개최돼 세계적인 범죄대응 국제회의로 발전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사이버테러 등 국제적 사이버위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각국의 법집행기관 및 관계기관 간의 실질적 국제공조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회식에는 김종양 인터폴 총재를 비롯해 인터폴, 유로폴, 유럽평의회, ICANN 등 8개 국제기구 대표단이 참석했다. 또 미국과 영국 등을 포함한 70여 국가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외교부, 대검찰청 등 정부기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마이크로소프트, 카스퍼스키랩 등 글로벌 IT 기업 참석자와 대학생, 시민 등 총 45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 6개 파트로 구성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일반 방청 세션이 주목을 받았다(출처=ⓒ픽사베이)

올해 심포지엄은 6개 파트로 구성된다. 이중 공개 세션은 일반 방청이 가능하다. 한편 비공개 세션은 법집행기관 전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비공개 세션에서는 경찰청·외국경찰 및 국제기구간 양자회담과 심포지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 세션 중 인터폴 사이버범죄국장 크레이그 존스 특별강연과 보안위협 트렌드 강연, 사이버범죄 대응법률·정책 관련 발표는 일반 방청으로 진행됐다.  

크레이그 존스의 특별강연에 이어 개회식에서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사이버범죄 근절을 위해 협력한 해외 경찰관 및 민간기업에 대한 경찰청장의 감사장 수여가 있었다.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영상과 개회사 및 축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영상을 통해, "인류는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누릴 권리가 있으며 이는 사이버공간도 예외가 아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사이버범죄에 국제적인 협력과 공조를 통해 적극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민갑룡 경찰청장, '사이버범죄 근절에 국제공조 필수적' 

심포지엄을 주최한 민갑룡 경찰청장은 개회사에서 앞으로 사이버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경찰 활동이 범죄자와 피해자, 그리고 사이버공간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아우르는 종합적 문제해결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에 기반 한 체계적인 전략을 토대로 전문역량 확보, 실효성 있는 예방정보 제공 등 적극적인 경찰활동을 늘려나갈 것'을 천명했다. 

또 한국 경찰이 사이버범죄자에 대한 국내 대응을 넘어 국제적 공동대응과 신속한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철저한 범죄수익 차단을 지원함으로써 전 세계 사이버범죄를 근절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사이버범죄 증가 계속돼

한편 대한민국 사이버범죄는 지난 한 해 14만 건 이상 발생했으며, 이는 재작년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이 발표한 '2018 사이버위협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 발생한 전체 사이버범죄는 14만 9,604건으로, 최근 주춤했던 추세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이 발생한 사이버범죄는 인터넷 사기와 개인정보 침해 등 정보통신망 이용형 범죄로 총 12만 3,677건에 달했다. 그 다음은 사이버음란물, 사이버도박 등 불법 콘텐츠형 범죄가 2만 3,039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2019년 사이버위협 전망에 대해 SNS를 활용한 사이버 피싱과 스피어 피싱의 위협 증가, 공급망 공격의 지능화, 그리고 사물인터넷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함께 경고했다. 

[라이헨바흐=이윤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