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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범죄(International Conflict)
'중국-대만人' 대상, 호주 대학 납치극 심각해
2019-05-28 16:27:14
유수연
▲호주 대학의 중국과 대만 교환 학생들을 상대로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는 납치극 신용사기범이 벌어지고 있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라이헨바흐=유수연 기자] 치밀하게 계획된 납치극 신용 사기는 호주 대학의 중국과 대만 학생들을 상대로 그들의 가족에게서 2백만 달러를 갈취하기 위해서 학생들을 호주에서 강제 추방하겠다고 위협한다.

사이버 범죄 운영 담당 책임자 데이비드 맥린은 ABC 뉴스의 보도에서 이 사건의 사이버 범죄자들은 중국 당국으로 위장을 해서 잠재적 피해자들에게 불시에 전화를 걸어서 피해자가 중국 범죄에 연루되어 호주에서 추방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사기범들은 추방과 징벌을 피하기 위해서는 피해자에게 신원 정보를 공개하거나 돈을 지불하도록 강요했다.

맥린(McLean)에 따르면 다른 희생자들은 호텔 방에 혼자 숨어서 친구들과 가족들과의 모든 연락을 차단하고 납치를 가장한 채 본인의 사진을 촬영해서 그들에게 제공하라는 명령을 들었다.

이러한 사진과 신원 정보를 얻은 사기범들은 이를 이용하여 중국에 있는 희생자의 가족들에게 그들의 자녀를 납치했다고 속였다.

호주 연방 경찰은 사기범들이 이 치밀한 방식으로 이미 약 2백만 달러를 피해자들로부터 갈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25건의 신고 건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맥린은 아직 보고되지 않은 희생자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의 희생자 중 한명인 빅토리아에 살고 있는 21세의 중국 학생은 사기범이 중국 대사관의 직원으로 가장하고 중국 경찰과 같은 번호를 사용해서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 4명의 사기범들이 3시간에 걸쳐서 그녀에게 개인정보를 달라며 설득했다고 말했다.

운 좋게도 그녀의 어머니는 실제 중국 당국으로터 연락을 받아 이와 같은 신용 사기에 대한 경고를 받을 수 있었다. 돈이 사기범들에게 송금되기 전에 어머니는 호주에 있는 딸에게 바로 연락을 했다.

모나시 대학의 범죄학 교수인 레논 창은 이런 유형의 납치극 신용 사기는 중국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범죄 조직단은 집을 떠나 외국에서 지내는 사기에 취약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 표적을 변경했을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레논 창은 이 사기범들은 수사를 어렵게 만들기 위해서 호주, 케냐, 인도네시아와 같은 여러 다른 나라의 콜센터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엔 경찰들이 범죄자를 잡기위해서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야하기 때문이다.

호주 연방 경찰관은 이미 중국의 인터폴과 함께 협력해서 그 범죄단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대학교들도 경찰과 함께 학생들에게 이 사기단에 대해서 주의를 주고 있다.

[라이헨바흐=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