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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범죄(International Conflict)
싱가포르 사이버 공격, "국가 연관된 성격 띄고 있어"
2019-05-28 16:26:46
김지연
▲ 싱가포르의 통신부는 총리의 정보를 포함 140만 건이 넘는 해킹 사건의 배후에 정부와 연계된 단체가 있었다고 밝혔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라이헨바흐=김지연 기자] 싱가포르에서 일어난 사이버 공격이 화제다.

싱가포르 통신부 장관은 "최근 총리를 포함한 150만 명 안팎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사이버 공격은 정부와 연관된 단체의 성격을 띠고 있다"라고 밝혔다.

6월 말, 해커들은 지난 3년 동안 국내 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처방 기록을 포함한 세부적인 개인 정보를 훔치기 시작했다.

이스와란 장관은 국회의 연설을 통해 "보안을 위해 정부는 해커들의 신원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격은 주로 정부와 연계된 '발전된 지속 위협' 집단의 소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전된 지속 위협(APT)이란 정보를 훔치거나 국정을 방해하기 위해, 전형적으로 정부와 연계돼 확장되고 세심하게 계획된 사이버 캠페인을 벌이는 정교한 사이버 공격자들을 가리킨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가 이미 가해자들의 신분을 파악하고 있지만 증거가 부족해 법적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킴용 보건부 장관에 따르면 이 공격자들은 전문적으로 그들의 흔적을 없애버려서 그들이 조만간 다시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그들의 수사를 어렵게 만들었다. 가킴용은 "우리가 취한 보안 조치에도 불구하고, 해커들은 매우 인내심이 많으며, 끈질기고, 지략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수사로 인해 공공 의료 센터의 컴퓨터들은 인터넷 연결이 끊어졌고 보고서는 12월 말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 서비스 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와 싱가포르의 사이버 보안 에이전시는 또 다른 데이터 침해 방지를 위해 보건부와 협력하고 있다.

[라이헨바흐=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