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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러(Terrorism)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습격으로 갈등 '최고조'
2019-06-26 18:29:55
허서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의 충돌은 2014년 마지막 전면전 이후 최악으로 전개되었다 (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라이헨바흐=허서윤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갈등이 2014년 마지막 전면전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과 미사일로 4명의 이스라엘 인이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를 향한 보복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사망한 22명의 팔레스타인 인

가자 당국은 2일간의 전투에서 22명의 팔레스타인 인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사망자에는 임산부, 12세 소년, 4개월 된 유아 소녀가 포함됐다. 

이번 폭력 사태는 팔레스타인의 저격수가 발사한 총에 이스라엘 병사 2명이 부상 당한 후 2019년 5월 2일에 시작됐으며 5월 4일까지 총격전으로 이어졌다. 이스라엘 군은 이틀 동안 팔레스타인이 발사한 로켓포가 총 600발이 넘었다고 발표했다.

 

수만 명의 이스라엘 인, 공습 대피소로 피신

공습 신호가 발신되자 수만 명의 이스라엘 인이 안전을 위해 폭탄 대피소로 피신했다. 이스라엘 군대는 로켓 사격을 무력화하기 위해 제트기, 무인 항공기, 공격용 헬리콥터, 탱크와 포병을 출격시켰고, 수많은 로켓 공격이 이스라엘의 철의 장막 항공 방어 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

팔레스타인 인들은 대혼란을 야기할 호기를 잡았고, 대전차미사일을 사용해 가자지구 국경 근처에서 트럭을 몰고 가는 한 이스라엘 인을 살해했다. 이들은 방어 둔덕에 부분적으로 숨겨져 있는 이스라엘 병력수송장갑차에 미사일 발사는 실패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인들은 보복으로 테러리스트가 소유한 차량을 폭파시켰으며 경고용으로 다른 무장 세력에게 공습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스라엘 군대는 공습을 통해 팔레스타인의 민가에 발포했고 사이버공격을 하는데 사용된 건물을 파괴했다. 

 

하마스가 권력 장악한 후 지속적 분쟁

하마스가 2007년에 가자지구의 권력을 잡은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200만 명의 주민을 완전봉쇄한 이후 양측은 불편한 관계에 있다.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인 이스마엘 히마야는 이스라엘이 이집트가 중재한 합의 조건을 즉시 이행하면 가자지구에 평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 협정에 따르지 않으면 분쟁이 확대되고 로켓 발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이스라엘 인은 2014년 전쟁 이후 첫 사망자였다. 그는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다 폭발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가자지구의 로켓포가 남부 이스라엘의 일부 주거 지역을 강타한 후, 수천 명의 이스라엘 인이 공습 대피소로 피신했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또 다른 피해자는 가자지구 국경에서 2마일 떨어진 오르 하너 키부츠 주변에서 트럭을 정차했다가 시멘트 공장 폭발에 휩쓸려 사망했다. 아규도드 시에서는 랍비가 살해됐는데 차에서 나와 피할 곳을 찾다가 숨졌다.

이스라엘은 개별적인 무장 세력을 타겟으로 삼으면서, 민간인 사망에 대응했다. 이스라엘 군의 주장에 의하면, 이 무장 군인 중 한 명이 이란에서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로 현금을 이송하는 일을 한다고 한다. 나중에 확인된 바에 의하면, 이 남성은 34세의 아마드 하메드 알 쿠다리로 2018년 6월에 테러 조직으로 지정된 외화 환전 회사를 소유했다.

이스라엘의 군 대변인은 양측의 무장 단체가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이 오랫동안 포기했던, 전술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9명의 무장 군인 중에, 하마스 출신은 한 사람뿐이며 나머지는 이슬람 지하드와 연계돼 있다. 여기에는 알 부 라즈 난민촌 공습으로 살해된 두 명도 포함된다.

한편, 남부 이스라엘의 로켓 공격으로 키수핌 공동체의 회당이 파괴됐고 두 명의 병사가 부상을 당했다.

▲하마스가 2007년에 가자지구의 권력을 잡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200만 명의 주민을 완전 봉쇄한 이후 양측은 불편한 관계에 있었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라이헨바흐=허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