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중범죄(Homicide)
이탈리아, '뼈 부러뜨리기' 보험사기단 34명 체포…보험사기 분석 기술 등장하나
2019-05-28 17:14:28
허서윤
▲조작된 자동차 사고는 주로 CCTV가 없는 지역에서 발생했다(사진=ⓒ게티이미지)

[라이헨바흐=허서윤 기자] 일명 '뼈 부러뜨리기' 의료 보험 사기에 연루된 34명의 용의자가 시칠리아 섬 팔레르모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범죄자들은 의료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사람들의 사지를 부러뜨리고 교통사고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국은 2017년에 구타로 살해당한 시신을 발견했을 때 처음으로 보험사기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시신을 부검한 결과, 피해자는 여러 차례 상처를 입은 후 심장 마비 증세가 있었고 고통을 없애기 위해 약물을 투여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2018년 8월, 경찰은 11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보도된 유사한 보험사기 사건을 접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범인들은 대규모 범죄 조직 일당으로 주로 마약 중독자, 알콜 중독자, 정신 질환자,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을 먹잇감으로 삼았다.

약 50명의 피해자는 이른바 '공포의 방'에 불려가 넓은 콘크리트 바닥에 사지가 묶인 채 마취된 다음 큰 돌로 맞는 등 학대를 당했다. 아울러 보험 사기를 위해 조작된 자동차 사고까지 발생했다. 

조작된 자동차 사고는 주로 CCTV가 없는 지역에서 발생했다. 조직 일당은 대개 가짜 가족이나 친척이 된다. 

경찰은 최근 체포된 사람들은 거짓 의료 기록을 제출한 의사 및 물리 치료사와 보험 청구를 한 변호사라고 발표했다. 당국은 보험사기 업계가 1년에 약 200만 유로를 벌어들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11 명의 사람들이 체포되었다고 보도된 유사한 보험사기 사건을 접했다(사진=ⓒ게티이미지)

슬로베니아 여성, 보험사기로 손 절단

2019년 3월 19일에 슬로베니아 경찰은 가족의 도움으로 둥근 톱으로 손을 자른 혐의로 한 여성을 기소했다. 이는 보험금 지급 사기 사건과 관련된 유사한 사건으로 추정된다.

의료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조작한 사고로, 이 여성은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1세의 이 여성은 의료 보험에서 보상금으로 약 40만 유로(미화 45만 달러)를 받고 매달 3,000유로까지 매달 지불받기 위해 참았다고 했다.

류블랴나라는 이 여성은 4명의 가족의 도움을 받아 고의로 손목 바로 위를 절단해 나뭇가지를 자르다가 스스로 다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 4명을 모두 체포했으나 2명은 풀어주었다. 

당국은 가족들이 사고 현장에서 절단된 손을 병원에 가져가지 않고 그대로 두었기 때문에 이 사건을 보험사기로 확신했다. 

​조작된 자동차 사고 감지하는 기술 개발

2016년 3월에 BBC 뉴스의 자체 기사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운전자가 수많은 차량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일종의 '블랙박스'인 소위 텔레매틱스 보험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자동차의 속도, 가속 및 제동과 같은 주행의 여러 측면을 모니터링하는 텔레매틱스는 금전을 노린 보험 청구를 분석함으로써 보험 업계가 수십 억 달러를 절약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현재 이와 같은 정책 유형의 가장 큰 시장은 미국과 영국뿐 아니라, 이탈리아다.

옥토 텔레매틱스의 조나단 휴이트에 따르면, 블랙박스는 보험사에 사고를 시뮬레이션하고 이해하는 종합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휴이트는 보험 회사 비용의 80%가 보험 청구에서 비롯되므로, 보험 회사는 제공되는 데이터로 충돌 사고를 면밀히 조사하고 누군가가 사기성 주장을 하는지 여부를 식별할 수 있다. 

휴이트는 "충격의 강도, 즉 목뼈와 연조직 손상 가능성을 이해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을 통해 사고 발생 즉시 보험 회사에 통보할 수 있으며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응급 센터에 알리고 응대 시간을 줄여서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라이헨바흐=허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