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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범죄(Homicide)
'람보 대령' 예카톰, 전쟁 범죄 혐의로 체포…무슬림 학살 주도해
2019-05-28 17:17:19
허서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민병대 지도자인 람보 대령은 전쟁 범죄 혐의로 구금되었다(사진=ⓒ123RF)

[라이헨바흐=허서윤 기자] '람보 대령'이라고 알려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민병대 지도자 알프레드 예카톰이 전쟁 범죄 혐의로 구금됐다. 

예카톰은 반-카라카 연합의 지도자였다. 반-카라카 연합의 구성원은 약 3,000명에 달하며 무슬림에 대한 학살에 동참했다. 예카톰은 이 잔학행위의 많은 부분을 주도했고 의회의 구성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방기에서 체포됐고, 최근에는 2013년부터 기독교와 무슬림 단체가 맞붙으며 일어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유혈사태에 연루돼 네덜란드로 보내졌다.

예카톰의 변호사인 자비에-장 케이타는 그가 헤이그 국제 사법 재판소로 이송되기 전 구금 중 고문당했다는 진술서를 작성했다. 또 그가 체포되었을 때 불필요하게 잔인한 행위가 일어났으며, 라이플총의 개머리판으로 구타당했다고 주장했다.

국제 범죄

예카톰은 지난달 수도인 방기의 의회에서 총기를 꺼내 공중에 발사해 체포됐다. 그는 현재 전쟁 범죄 및 비인도적 혐의로 14건의 재판을 받고 있다. 

비인도적 범죄로는 살인, 절단, 고문, 학대, 아동 병사 보충 등이 있다. 아동 병사의 국제적인 정의는 15세 미만의 사람이다. 

국제인권감시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무력 반-카라카 그룹은 전국에 걸쳐 있었던 5년간의 충돌에서 강간 및 성노예를 전쟁 전술로 사용했다. 예카톰은 이러한 전술을 사용해 여러 학살을 주도했다.

예카톰은 그가 헤이그 국제 사법 재판소에 도착할 때까지 자신에 대한 혐의를 인지하지 못했다. 그는 자신이 의회에서 벌어진 언쟁 때문에 구속됐다고 생각했다.

권리 침해

예카톰의 성명서에 따르면, 그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한 판사에 대한 접근이 거부됐을 때 그의 기본권이 침해됐다고 알리고 있다. 예카톰은 국제형사재판소에 도착한 후에야 자신의 변호사를 만날 수 있었다. 

예카톰은 판사 앙투안 케시아-엠베 민두아 앞에 서는 날인 내년 4월 30일 전까지는 그의 혐의에 대해 판사 앞에 서지 않을 것이다. 민두아 판사는 현재로서는 고문 혐의에 대해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카톰에 대한 소송

유엔(UN)에 따르면, 폭력으로 수천 명이 사망하고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강제로 추방당한 2013년에 예카톰이 주도한 폭력 사태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한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다이아몬드와 우라늄이 풍부한 나라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2013년 기독교인인 프랑수아 보지제 대통령이 이슬람 셀레카 반란군에 의해 타살되면서 발생한 내전은 국가의 불안정을 초래했다. 

예카톰은 2015년부터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평화, 안정 또는 안보를 해치는 행위에 대한 지원에 종사하거나 지원한다는 우려를 낳았다.

2013년 12월 5일, 예카톰이 방기에서 주도한 공격에서 그의 단체는 보잉 지역에서 무슬림을 공격해 총, 수류탄 및 마체테로 13명의 민간인을 살해했다. 더불어 다른 지역에서 4명의 무슬림을 살해했다. 그는 이러한 사건으로 수년간 수배됐고, 의회에서의 사건 이후 그가 체포된 것은 그는 폭력 사태를 자주 일으킨다는 것을 말하며, 더 이상의 범죄를 일이키기 전에 국제형사재판소의 사법권에 있을 때 그를 반드시 체포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예카톰의 진술은 그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판사에게 접근을 거부당했을 때 자신의 기본권이 침해됐다고 밝혔다(사진=ⓒ123RF)

​법정을 위한 준비

법원과 국제 범죄를 다루는 것의 성격 때문에 법원 절차를 처리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첫 번째 절차는 가해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적절한 사람이 혐의로 기소됐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그들은 또한 법원 소송이 일어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법원 절차가 필요한 언어를 평가하고 알맞은 조정을 한다. 그의 법정 출두는 4월까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그때 모든 증거가 검토될 것이다.

[라이헨바흐=허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