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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러(Terrorism)
폭격 작전에 시리아인 쿠네이트라로 강제 대피
2019-05-21 16:05:08
장희주
▲ 쿠네이트라 시민은 이스라엘 군대의 공격이 시작됨에 따라 마을에서 대피할 수 밖에 없었다(사진=ⓒ위키미디아 커먼스)

[라이헨바흐=장희주 기자] 시리아 국영방송은 쿠네이트라 지역의 반군이 이스라엘 정부군에 대한 투쟁을 포기함에 따라 시리아인의 철수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시민, 반군과 그들의 가족은 이드리브(Idlib)로 가는 버스 행렬에 몸을 실었다. 이드리브는 반대파들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으로, 시리아에서 벌어진 7년 간의 내전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국내 난민이 거주하고 있다. 국영 TV 방송국 알-이크바리야(al-Ikhbariya )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Golan) 고원과 연결된 움 바티나(Um Batina)의 마을에서 버스에 탈 준비가 된 전투복 차림의 반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었다. 레바논의 뉴스 서비스인 헤즈볼라(Hezbollah)에 따르면, 무장 세력을 태운 첫 번째 버스 그룹은 이미 알 쿠네이트라 시를 떠났고, 두 번째 버스 그룹이 출발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쿠네이트라에서 반군들의 항복은 남부의 전권을 장악하기 직전인 바샤르 알 아사드(Bashar al-Assad) 대통령에게 큰 승리로 여겨진다. 

국영 언론들은 대피 협정이 정착촌을 거부한 테러범들을 이드리브로 옮길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머물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당국에 신분을 등록하고 인가를 받아  규정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배후에 있었던 일련의 공중 공격을 통해 반대파는 항복 협정에 돌입하게 했고, 그 결과 대피가 이루어졌다. 그렇지 않다면 반군들과 민간인들이 아사드 정권의 반환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은 그 후 약 14만 명의 민간인을 이드리브로 안전하게 이송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머무르기로 결심한 시리아 난민들의 안전하고 자발적인 귀환을 위해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리아 군에 대한 호소는 데라(Deraa) 반군이 보유한 최대의 도시 중심지인 나와(Nawa) 지역에 대한 심각한 폭격에 이은 것이었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 대변인인 안드레이 마헤지치는 지난해 상반기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난민 1만 3,000여명은 75만명에 달하는 국내 난민이 지내고 있는 인근 국가로 귀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라이헨바흐=장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