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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Cybersecurity)
3월 31일은 '세계 백업 데이' 사용자들의 데이터 보호 인식 증가해
2019-06-26 18:29:55
장희주
▲매년 3월 31일은 세계 백업 데이다(사진=ⓒ123RF) 

[라이헨바흐=장희주 기자] 기술적 오류나 사이버 공격을 통한 데이터 도용, 혹은 사용자 실수 등 매번 다양한 상황에서 중요한 데이터가 손실될 수 있다. 이에 백업 드라이브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은 모든 기관 및 개인에게 매우 중대한 일이다. 

그리고 이는 매년 3월 31일이 '세계백업데이(World Backup Day)'로 지정된 이유이기도 하다. 바로 모든 사람들과 기관 및 기업이 인식 가능한 원인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절실한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는 랜섬웨이나 해킹, 크립토재킹, 피싱 공격, 그리고 그외 가능한 모든 보안 공격들이 나날이 진보하고 흔하게 발생하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다. 

웹에 접근하는 모든 사람은 자신과 조직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필수적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에 데이터를 적절히 백업하는 습관이 바로 그 해결책이다.

이와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밝히는 데이터 손실의 현 트렌드와 데이터 보호의 현재 표준을 어떻게 따라잡을 수 있는가에 대한 통찰력을 알아보자.

오늘날 사용자 인식

세계백업데이를 기념해 소프트웨어 백업 기관인 아크로니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의 데이터 손실에 관한 인식을 설문조사했다. 그리고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소비자의 93%가 컴퓨터에서 데이터를 백업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무려 24% 증가한 것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러나 이 수치가 대부분 사람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백업하고 모든 자료 손실을 방지하는 완벽한 법을 배웠다는 의미는 아니다. 설문에 참여한 전체 인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65.1%는 우연히 파일을 삭제한 후 자신이나 가족 구성원이 데이터 손실을 경험했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아크로니스의 사이버 보호 디렉터인 제임스 슬래비는 "언뜻 보기에는 백업을 했는데 데이터 손실을 겪었다는 이 두 가지 결과가 완전히 호환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는 다 이유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사람들이 더 많은 기기를 사용하고 이전보다 더 많은 장소에서 데이터에 액세스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잃을 기회도 더 많이 발생한다는 것. 가령 노트북에서 자료를 백업 했더라도, 택시 안에 두고 내린 스마트폰이 백업되지 않았다면 데이터가 손실될 수 있는 것이다.

▲설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소비자의 93%가 컴퓨터에서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123RF) 

아크로니스의 이번 설문은 미국을 비롯한 호주, 스페인, 독일, 프랑스,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 등 서구와 아시아권을 상대로 다양한 지역에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개인뿐 아니라 기업 조직의 데이터 관리 행동 등 설문 범위도 확장했다. 그 결과 기업들의 경우, 데이터 유출과 사이버 공격 및 IT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조직에서는 최고경영자(CEO) 및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비롯한 많은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는 빈도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장 최근 조사에 따르면, 매월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백업하는 기업은 35.1%, 일주일에 한 번 백업하는 기업은 24.8%, 그리고 매일 하는 기업은 25.9%인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적절한 데이터 백업 프로토콜을 운영하고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참여한 모든 기업의 69%는 이러한 이유로 다운타임도 겪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실제로 매우 중요한 발전으로, 지난해 데이터 손실이 발생한 후 즉각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다운타임이 발생한 비용은 한 시간당 약 30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또한 백업된 데이터를 저장하는 이들의 플랫폼 선호도도 비교했다. 그 결과 외장형 하드 드라이브가 4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37%, 드라이브 파티션이 14.6%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데이터 저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랜섬웨어가 무엇이고 자신의 데이터가 보호받지 못할때 일어나는 그 영향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은 절반에 못미치는 46%에 그쳤다.

 

 

데이터 보호 유지 방안

미디어 매체 SC 미디어는 데이터 백업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전수했다. 

가장 먼저 특정 플랫폼의 중요한 파일(로컬 백업 및 클라우드)의 백업 복사본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이는 백업 저장소가 하나뿐일 때보다 훨씬 빠르고 자주 복구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으로, 이에 여러 스토리지 플랫폼에 다양한 파일들을 여러 개 복사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두 가지 모두 즉, 로컬 백업과 클라우드 백업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클라우드 플랫폼에 백업을 저장하면 홍수나 화재 및 자연 재해 및 재난에서 실제 사본을 잃어버려도 파일이 완전히 손실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항상 운영 체제와 소프트웨어는 업데이트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사이버 해커들이 주로 오래된 소프트웨어가 취약한 보안 기능을 장치를 활용하기 때문으로, 업데이트는 데이터 보호에 특히 도움이 된다. 또한 요즈음 피싱 공격이 늘고 있어, 피싱 메일에 사용되는 악의적인 링크와 첨부파일들을 피하기 위해서는 항상 자신에게 전송된 메일을 경계하고 제대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매월 데이터를 백업하는 기업은 35.1%, 일주일에 한 번은 24.8%, 매일 하는 기업은 25.9%로 나타났다(사진=ⓒ123RF) 
[라이헨바흐=장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