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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러(Terrorism)
세상 모든 이슬람 극단주의에 맞서다…'세계희망연합'의 존재 이유
2019-05-28 17:25:30
조현
▲세계희망연합은 폭력적인 극단주의에 대응하고 세계에 희망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사진=ⓒ셔터스톡) 

[라이헨바흐=조현 기자] 세계희망연합(GHC)이 왜곡된 이슬람 극단주의로 발생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GHC는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극단주의에 대응하고 말 그대로 전세계에 희망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GHC의 국제 조정관 아베 라드킨은 "오늘날 많은 이슬람교도가 감정적인 부담을 지고 있다"며 "모든 반극단주의자가 더 큰 역할을 추구해 자신들과 함께 나란히 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의 이슬람교는 종교 전쟁 및 각종 증오 전쟁의 이슈로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테러리스트들의 잘못된 이데올로기 전파가 급증했다. 특히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각종 잔인한 행동은 이러한 왜곡된 이미지 개념 전파에 큰 몫을 담당했다. 

그러나 이러한 이슬람의 왜곡된 믿음은 비회교권 국가뿐 아니라 이슬람 국민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한 요소다. 잘못된 개념을 마치 진실로 믿어버리게 만들어 모든 이슬람교도가 잘못된 사상을 가진 이들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이러한 오해는 자칫 치명적인 불상사를 초래할 수 있다. 

GHC, 극단주의에 맞서다 

GHC는 지난 2016년 9월 자신의 희생으로 인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8명의 의인을 기리는 행사를 통해 그 문을 열었다. 이처럼 의로운 믿음을 추구하며 설립된 만큼 전세계의 영향력 있는 여러 비즈니스 및 정부 단체의 리더들이 속속 합류하며 단체에 힘을 더한다.  

대표적으로 잭 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을 비롯한 타르야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 프란신 레프락 하버드 여성리더십 이사회, 알락산데르 크바시니에프스키 전 폴란드 대통령 등이 극단주의와 편협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한 가지의 목표를 향해 힘을 합치고 있는 것. 

GHC의 지침 철학 가운데 하나는 바로 소수의 선발된 사람들의 행동이 전체 기관, 즉 이 경우 종교와 관련된 기관 및 제도를 정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많은 이슬람 국가가 IS와 알카에다 같은 종교적 극단주의 조직의 이데올로기에 맞서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은 아직 극단주의들과의 전쟁에서 커다란 결실을 보지는 못하고 있다. 여전히 이슬람교를 바라보는 많은 시선에서 편견과 증오가 가득하다. 즉, 이슬람교도들이 폭력적이고 극단주의적이라는 오해와 잘못된 믿음이다. 

이러한 인식은 또한 많은 무슬림들을 테러 사건의 책임자이며 동조자로 바라보도록 해, 사회에서 소외되도록 만드는 결과를 낳는다. 이를 위해 GHC는 대중을 교육해, 사람들에게 사랑과 상호존중을 통해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행동 모델을 자처한다. 

▲니제르는 종교적 극단주의 행위를 비난하면서 GHC의 목표와 부합하는 행동을 실천하는 국가다(사진=ⓒ셔터스톡)

영웅들의 사회 

GHC는 이처럼 유명 인사부터 정부를 이끄는 고위 관리들까지 모두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더 나은 세상을 이뤄갈 수 있도록 그 길을 닦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어느 정도 희망의 빛을 안기며 긍정적인 바람을 이끈다.  

가장 좋은 모범 사례로는 니제르로, 이 나라는 종교적 극단주의 행위를 비난하면서 GHC의 목표와 부합하는 행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마하마두 이수푸 대통령은 인간으로서 서로에게 어떠한 폭력도 자행되서는 안된다며, 지하드 운동을 철저히 비난하며 이슬람을 널리 옹호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테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극단주의자들을 물리칠 전략으로 독일의 군사 지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처럼 국가 차원에서 극단주의자들에 맞서는 전략은 가히 인상적이지만, 진실로 중대하고 거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개별 인류다.  

대표적으로 덴마크 최초의 여성 이맘인 셰린 칸칸이 있다. 칸칸은 말 그대로 HGC에서 활약하는 일상의 영웅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이슬람을 관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종교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는다. 이같은 칸칸의 존재는 현지 지역의 무슬림인들에게 희망의 등대로 자리할뿐 아니라 여성들의 역할 모델도 되고 있다. 

[라이헨바흐=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