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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범죄(Homicide)
美 펜실베이아 주 목사, 내부 거래와 사기죄로 5년형 선고
2019-06-26 18:29:55
김지연
▲비탈리 코르체프스키라는 목사이자 헤지펀드 매니저가 보안 사기와 해킹 혐의로 기소됐다(사진=ⓒ플리커) 

[라이헨바흐=김지연 기자] 53세의 목사이자 전 헤지펀드 매니저인 '비탈리 코르체프스키'가 내부자 거래와 보안 사기 및 사생활 침해 관련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았다.  

연방수사국(FBI)의 설명에 따르면, 코르체프스키는 대형 컴퓨터 해킹 및 유가 증권 사기 계획을 주도해 미화 25만 달러의 벌금과 함께 1,400만 달러를 몰수금을 지불할 것을 명령받았다. 

코르체프스키는 필라델피아 주 브룩헤이번의 침례교회 목사였다. 필라델피아의 기록에 따르면, 코르체프스키는 필라델피아의 글렌 밀스에서 거주했으며 출생지는 카자흐스탄이다. 또한  수년 전에 투자 금융 회사인 모건 스탠리의 부사장을 지냈다.  

 

공범 

코르체프스키가 당국에 체포되었을 때 혼자가 아니었다. 그는 블라디슬라프 칼러프스키라는 48세의 유가증권 거래자와 함께 있었다. 그 역시 코르체프스키 같은 혐의로 지난 1월 11일에 4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 두 사람은 공개되지 않은 비공개 재무 데이터에 대한 3개의 회사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해킹 계획에 참여한 혐의로 배심원단이 참여한 4주간의 재판을 거친 후 약 1년 전에 기소됐다. 이 도난된 정보는 거래를 통해 불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데 사용됐다. 이들은 약 3,000만 달러의 이익을 챙겼다고 한다. 

뉴욕 동부 지역 검사 리처드 도노휴는 "코르체프스키와 칼러프스키는 이제 해킹된 정보를 기반으로 불법 거래로 수백만 달러를 창출하는 거래자로서 자신의 경력을 이용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기 계획이 아무리 정교하고 기발하더라도, 오늘의 판결은 미국 기업의 정보를 훔치고 금융 시장의 완전성을 훼손하는 사이버 범죄자와 거래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르체프스키와 칼러프스키 배후에 10명이 더 있었다. 해킹과 사기 배후 행동자 중 7명은 거래자이고 나머지 3명은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해커들이었다.  

 

이 그룹은 조직적인 사이버 공격을 통해 헤더웨이의 비즈니스 와이어, 웨스트사의 마켓와이어드 LP, 시전 LTD의 뉴스와이어 협회 LLC 등 매체로부터 15만 건 이상의 보도 자료를 절취했다. 

우크라이나 해커들은 보도 자료에 접속한 후, 해커가 제어하는 대형 서버와 전자 메일 전송을 통해 코르체프스키와 칼러프스키와 같은 보안 브로커와 훔친 정보를 공유했다. 코르체프스키와 칼러프스키에서 시작된 거래는 도난당한 미공개 보도 자료에 있는 거래 데이터 주위의 거래 활동에서 확연히 눈에 띄는 변화를 유발했다. 그 결과 수백 개의 기업은 코르체프스키와 그 일당의 불법 거래의 영향을 받았다. 

미 법무부는 코르체프스키 일당이 현금화된 도난 정보에서 얻은 것의 대부분을 우크라이나 해커 3명에게 주었다고 보도했다. 코르체프스키는 자신의 사기 과정에서 여러 중개 계좌를 통해 작년에 혼자서 1,5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코르체프스키는 블라디슬라프 칼러프스키라는 공범과 다른 10명과 함께 해킹을 했고, 이 2명은 4년 형을 선고받았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집단 활동 

미 검사 도노휴와 더불어, FBI의 부국장 윌리엄 스위니 주니어와 미국국토안전부 비밀수사국(USSS) 데이비드 E. 비치 등 다른 정부 기관의 관계자들도 2명의 용의자에 대한 수사와 선고를 지원했다. 

USSS 특수 요원은 "비밀수사국은 사이버 기반 금융 범죄에 관련된 사람들을 공격적으로 조사하고 추적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오늘의 선고는 비밀 기관이 지방, 주 및 연방 법 집행 간의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미국의 금융 인프라를 위협하려는 자들에 대한 승리였다"고 덧붙였다. 

피고인 9명은 사기 행각에 참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국토안전부비밀수사국은 코르체프스키 사건 해결을 도왔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라이헨바흐=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