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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범죄(International Conflict)
UN, 예멘 내전에 평화 촉구…"세계 최악의 기근 겪을 것"
2019-05-28 17:46:45
장희주
▲새로운 유엔의 사무총장이 모두를 위해 예멘의 내전이 당장 중단되기를 바라고 있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즈) 

[라이헨바흐=장희주 기자]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UN) 사무총장이 예멘에 진행되는 내전을 즉각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예멘의 내전은 2015년 후티 반란군이 예멘의 수도 사나를 장악하면서 시작됐다.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안토니오 사무총장은 폭력 사태가 줄어들지 않으면 예멘은 수십 년 동안 세계 최악의 기근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전 유엔난민기구의 의장인 안토니오 구헤레스는 스웨덴에서 열리는 평화 회담에서 분쟁당사자들이 기회를 얻기를 바라고 있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즈)

UN 사무총장, 예멘에 평화 조치 요구

UN은 국제 안보와 평화를 유지하고 국가간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는 정부간 기구로 현재 구테헤스 사무총장이 이끌고 있다. 그는 UN 난민기구의 고등판무관직을 역임한 포르투갈 정치인이자 외교관이었다. 

구테헤스는 뉴욕시에 위치한 UN 본부의 기자들에게 예멘의 분쟁당사자들이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유엔 평화 회담에서 발표할 평화의 기회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예맨 내전의 시작

현재 계속되고 있는 예멘의 분쟁은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이끄는 예멘 정부와 후티 군대 사이에서 그들의 동맹국 및 지지자에 힘입어 촉발됐다. 두 조직 모두 자신이 예멘의 공식 정부라고 주장하고 있다.

후티 군대는 누구인가?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후티스라는 이름은 그룹의 설립자인 후세인 바르레딘 알 후티에서 따온 것이다. 그는 영향력 있는 정치 지도자 북 예멘 성직자였으며, 이전에 국회의원을 역임한 인물이다. 

1990년대에 그룹이 처음 형성됐을 당시, 그들은 한때 '안사룰라(Ansar Allah)'라고 불렸다. 이는 '신의 지지자'를 의미하며 시아파 중 하나인 자이드파와 관련이 있다.

후티는 자이드파의 부활을 도우면서 2000년대에 인기를 얻었다. 이 단체의 지지자들은 자이드파가 예멘의 전 대통령인 알리 압둘라 살라에 의해 서서히 침식당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이에 더해 후티는 살라를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부패한 지도자로 간주하고 있다. 그들은 '신은 위대하다.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 유대인에게 저주를, 그리고 이슬람에게 승리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오스트리아 과학 아카데미의 연구원인 알렉산더 바이센부르거(Alexander Weissenburger)는 후티의 설립자가 이스라엘군과 미군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예멘 정부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것이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후티는 이전에 예멘의 ​​살라 대통령에게 자신의 충성을 선언하는 편지를 쓰기도 했다. 그러나 살레가 후티에 대한 군사 작전을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이 단체의 설립자인 후세인과 다른 보좌관들은 정부군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티의 지도권는 설립자의 이복동생인 압둘말리크 알후티에게 넘겨졌다.

기근의 위협

후티는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축출하여 사나를 지배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와 걸프 동맹국들은 그들의 동맹국인 하디를 복귀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폭격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러나 3년 반이 지난 후에도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예멘 인구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2,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현재 원조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UN에 따르면, 1,300백만 명이 기근으로 사망할 수 있다.

또 UN은 2015년 미국 기반의 사우디-UAE 연합군이 개입한 이래 최소 1만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독립 감시 단체이자 무장분쟁, 테러 자료를 분석하는 다국적 단체 ACLED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증가했다. 그들은 예멘에 있는 약 5만 6,000명의 사람이 전쟁 중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구테헤스는 아무런 제한 없이 예멘에 입국할 수 있는 외국 원조의 증가를 촉구했다. 그는 이 같은 원조는 식량뿐 아니라 연료 및 기타 필수 요소를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UN 사무총장은 이러한 대외 원조는 예멘에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약 2,200만 명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예멘의 공식 정부는 현재 그들이 후티스와의 평화 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 두 조직 간의 논의는 원래 9월에 제네바에서 열리기로 계획됐지만, 후티 그룹의 한 대리인이 UN이 후티의 정상회담 사전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참석을 거부한 이후로 추진되지 않았다.

 ▲유엔은 현재 양측에 의해 초래된 전쟁 범죄에 대한 수사 및 조사를 고려하고 있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즈)

전쟁 범죄

UN은 보고서에서 예멘의 무력 분쟁 당사자들이 국제인도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많은 위반은 '전쟁 범죄'로 간주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보고서는 광범위한 고문, 어린이 군사 모집, 강간, 독단적 구금을 언급했다.

예멘의 '저명한 국제 및 지역의 전문가 그룹'의 의장인 카멜 옌두비는 이미 가해자라고 주장되는 이들의 기밀 목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민간인들에게 가장 직접적인 사상자를 초래한 원인이 UAE 주도의 군사 연합이라고 지적했다. 안와르 가가쉬 UAE 외무부 장관은 유엔의 보고서를 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미 보고서를 법무팀에 위탁했다.

[라이헨바흐=장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