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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범죄(International Conflict)
美 3개 주 걸친 총격사건 발생으로 '충격' 
2019-06-26 18:29:55
김지연
▲경찰은 용의자 콴 브라운을 추적해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사진=ⓒ123rf)

[라이헨바흐=김지연 기자] 미국에서 3개 주에 걸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미국과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뉴올리언스 경찰이 지난 24일 한 남성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뉴올리언스 센트럴 비즈니스 지역에서 25세 남성, 콴 브라운이 다른 남성을 수차례 총격한 사실을 경찰에 자백하고 체포됐다. 

또한, 용의자는 지난 23일 저녁 조지아주와 앨라배마주에서 다른 '폭력 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브라운은 1급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한 전문 매체에 따르면 34세였던 피해자는 오전 6시 45분 차에 앉아 있던 중 여러 차례 총격을 당했다. 이후 피해자는 계속해서 차를 몰고 데카투르가에서 이베르빌가로 향했고, 도움을 얻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료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병원 의료진은 18발의 총상을 발견했으며,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사용한 탄피 11건을 발견했다. 의료진은 피해자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추가로 진술했다.

범죄 세부 사항

처음 소식을 알린 전문 매체에 따르면 브라운은 경찰에 "데카투르 가에서 차가 뒤에 바짝 다가와 헤드라이트를 비춰 당황했다"고 진술했다. 이 세부 사항들은 월요일 법정 기록의 일부였다. 

브라운은 운전자가 자신을 뒤쫓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차에서 내려 운전자를 쏘면서 곤경을 피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그 후, 경찰은 곧 브라운을 추적해 살인 미수로 체포했다.

전문 매체에 의하면, 수많은 목격자가 은색 혼다 차량을 가리키며, '그가 총격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알렸다.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이 이 차량을 뒤쫓았고, 결국 컨벤션센터가 인근에서 버스 뒤에 갇히며 추격이 끝났다. 

▲브라운은 조지아주 콜럼버스에 있는 고향에서 몇몇 주민들을 총격했다고 언급했다(사진=ⓒ123RF)

추가 범죄

브라운은 일단 차에서 내려 곧바로 체포에 응했고, 경찰은 뒤이어 그의 차에서 발견된 9mm 글록 권총과 여분의 탄약을 압수했다. 

그러나 전문 매체에 따르면 브라운은 조지아주 콜럼버스에서 마약 문제로 고향 주민을 총으로 쐈다는 사실을 자백했다. 매체는 그가 '묵비권을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브라운은 "무고한 사람을 총격한 것을 걱정했다"고 언급했다.

이후 브라운은 "아이에게 방문하기 위해 약 4시간 동안 차를 몰고 앨라배마주 모빌로 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하지만 아이의 위치를 알 수 없게 되자 모빌에 있는 주유소로 차를 몰고 가서 총을 겨누고 편의점을 털었다. 

브라운은 서로 다른 두 주에서 두 건의 범죄를 저지르고, 체포를 위해 당국이 설치한 차 벽이 생길 것을 우려했음에도 불구하고, 간신히 뉴올리언스까지 차를 운전할 수 있었다.

뉴올리언스 경찰은 모빌 경찰이 주유소에서 강도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후 모빌 경찰은 피해자와 함께 브라운의 신체적 특징을 가진 사람과 은색 혼다 차량을 운전한 사람이 범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조지아주 수사관들이 뉴올리언스 관할 경찰서에 총격 사건이 발생했음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판결

사건 이후 브라운은 '1급 살인 미수 혐의'로 보석금 20만 달러를 선고받고 '올리언스 법무 센터 형무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앨라배마와 조지아주가 브라운을 관할 하에 편입시키려고 하는지는 불분명했다.

 

미국의 총기 사건 통계

BBC 뉴스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40%가 총을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는 가정에서 살고 있다. 게다가, 총기에 의한 살인 비율이 가장 높다. 

지난 2016년 한 해에만 총기를 동원하거나 흉기로 인한 살인으로 발생한 사망자는 1만 1,000명이 넘었다. 

전체 살인 사건에서 총기 관련 사건의 비율을 국제적으로 비교한 도표에서 미국은 캐나다, 호주, 잉글랜드와 웨일스보다 월등히 높은 64%로 1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민간 총기 소지 국가를 집계한 또 다른 도표에서 미국은 통계상 1위를 차지했는데, 이 도표에는 전국에 약 3억 9,000만 개의 총기가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가장 최근의 통계 수치에서 2016년 한 해에만 총기로 인한 사망자는 약 3만 3,600명으로 자살 사망자는 2만 2,900명, 흉기 사건 살인자는 1만 4,415명, 총기 난사 사망자는 71명이었다.

 

[라이헨바흐=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