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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범죄(Homicide)
트럼프 전 참모 릭 게이츠, 뮬러 특검 협조로 선고 연장 요청
2019-06-26 18:29:55
장희주
▲일각에서는 2016년 선거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위해 러시아와 결탁한 것에 대한 뮐러의 FBI 수사에 게이츠가 간섭했다고 말한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라이헨바흐=장희주 기자]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였던 '리차드 릭 게이츠'가 연방 판사에게 선고를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

양 측은 양형 일자를 연기해 달라는 요구 측면에서 같은 입장을 취했다. 뮬러의 기소 검사들이 게이츠의 선고 연기를 요청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마지막 현황 보고서는 지난 1월에 최종 현황 보고서가 제출됐다.

연방 판사인 에이미 버먼 잭슨은 검찰측과 피고측에게 오는 5월 14일에 후속 현황 보고서를 준비라고 지시했다. 

 ▲릭 게이츠는 뮬러 수사팀이 모기지 사기 혐의로 체포된 또 다른 참모인 폴 매너포트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사진=ⓒ플리커)

게이츠의 연방 수사관 지원

게이츠는 2016년 대통령 선거 기간 중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뮬러의 수사에 대한 증인으로 현재까지 1년 넘게 협조했다. 그러나 게이츠에 대한 조사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고 그가 연방 수사관에게 제공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작년 2월, 게이츠는 음모를 꾸미고 연방수사국(FBI)과 특검에 허위 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그는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나중에 뮬러의 신출귀몰한 수사 덕분에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이 밝혀졌다.

지난 15일에 제출된 서류는 게이츠가 법원에 제공하지 않은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법원이 받은 것은 주로 양측의 공동 요청이었다.

많은 이들도 러시아의 개입에 대한 뮐러의 조사가 최종 단계에 근접하고 있으며 곧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뮬러의 조사가 완료되고 있다는 주장은 국무원이 조사의 요약 보고서를 법원에 전달하기만 하면 확인될 것이며 보고서는 몇 주 후에 제출될 것으로 예측된다.

 

매너포트와 게이츠의 관계

법원 문서는 폴 매너포트가 특검 조사 대상과 관계없는 모기지 사기죄로 7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후 2일 만에 도착했다.

매너포트 역시 게이츠의 비즈니스 파트너였다.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에서 친 러시아 정치 활동을 한 것으로 추정되어 지난 2017년에 기소되었다. 게이츠는 2016년 선거 기간 동안 선대본부장이었던 매너포트의 자리를 대신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는 대통령 업무 인수팀에서 일했다.

그러나 2016년에 함께 일을 했지만, 2018년에 매너포트에 불리한 증언을 하여, 매너포트는 8가지 사기 혐의와 외국 은행 계좌를 말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매너포트의 혐의는 총 18가지로 형사 재판은 연방 배심원이 있는 버지니아 법정에서 열렸다.

CNBC에 따르면, 워싱턴 DC 연방 법원의 두 번째 재판에서 매너포트는 유죄 인정 협상에 동의했다고 한다.

 

공모 여부

전문 매체 인텔리전서에 따르면, 트럼프 선거 캠프 책임자에 대한 혐의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반복해서 공모가 없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백악관 기자 회견에서 "입증된 바에 의하면, 혼란은 없다"며 "절대 담합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연방 판사는 자신이 매너포트에 양형을 부과할 사람이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았다. 

잭슨 판사는 매너포트에 대한 선고는 어떠한 담합과도 관련이 없지만, 그렇다고 그와 유사한 명령을 수행하는 데 관여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 말은 특검이 게이츠의 선고를 연기하도록 요청함에 따라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결국 선고가 연기되었고, 중요한 것은 뮬러의 조사에서 게이츠가 제공한 자료는 러시아의 선거 개입과 관련이 없는 자료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라이헨바흐=장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