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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러(Terrorism)
美-시리아 동맹군 vs IS 전쟁 종결…"아직 멀었다"
2019-06-26 18:29:55
김지연
▲미군들과 동맹군이 IS를 공격했으나 전쟁을 지연시키기만 했을 뿐이다(사진=ⓒ위키미미더 커먼스)

[라이헨바흐=김지연 기자] 미군과 시리아 동맹군의 노력에도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이 길어질 전망이다.

부비 트랩과 지뢰, 모래폭풍이 기승이 부리는 동안 이뤄진 동 시리아 마지막 거점에서 일어난 IS의 반격은 미군의 공격에 의해 교착상태에 빠졌으며 IS는 다른 방책을 모색했다.

뉴욕 타임즈의 기자 에릭 슈미츠는 모래 폭풍에 의존해 온 힘을 다해 싸운 IS는 소형 무기와 모르타르를 이용해 민병대들을 살해하고 그들이 연합 병력에 내줘야 했던 영토를 다시 빼앗았다고 전했다.

▲터키는 시리아 내 쿠르드족 민주 세력을 공격해 전쟁을 더 지연시켰다(사진=ⓒ위키미미더 커먼스)

터키, 북 시리아에 위치한 쿠르드족 민병대의 진지에 포격하다

반면 미국을 등에 업은 쿠르드족이 이끄는 민병대, 시리아 민주 세력은 터키의 포격 이후 미군 세력이 주둔했던 근처 지역 북부 시리아 진지에서 IS에 대한 대항을 잠시 멈출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갈등을 완화시키기 위해 국무부와 국방부는 터키에 대한 적대를 멈추고 북 시리아에 안정을 도모해야 할 것을 주장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러한 정부의 움직임은 IS를 패배시키는데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터키의 입장은 다르다. 그들은 미국과 동맹인 쿠르드족의 민병대를 테러리스트라고 규명한다.

터키 국경에 인접한 북동 시리아 지역에서 미군들은 기갑 차량을 타고 순찰을 돌기도 하는데 이는 터키와 시리아 민주 세력 사이에 존재하는 적대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함이다.

 

이슬람국가에게 가하는 마지막 압박…올해 초까지 이어질 예정

시리아의 국방부와 국무부는 미국과 연합 사령관들에게 시리아에 있는 IS를 무너뜨릴 최종 공세 시기를 올 초까지 늘리자고 전했다. 따라서 미 국방부는 미국과 이슬람국가의 전쟁을 장기간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 동맹국들의 전투기가 이슬람국가의 사령부에 폭격을 가하기 위해서는 날씨가 더 좋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시리아에 위치한 이슬람국가에 대한 대응을 잠시 늦춘 것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작년 초 시리아 민주 세력 수 천명은 터키 족이 쿠르드족 민병대를 꾸준히 괴롭혀 왔던 북서 시리아 아프린을 방어하기 위해 진로를 우회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건들은 IS가 시리아에 얼마나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지 보여준다. 또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일어나는 행태들이 여기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중동 외 다른 지역에서까지 게릴라 반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을 봤을 때 IS는 상당히 위험한 존재다.

 

여전히 강력한 적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그들의 거주지가 대부분 파괴됐음에도 24개국에 뻗어 있는 IS의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는 여전히 막강하게 유지되고 있다. 대태러 센터의 부센터장 러셀 트레버스가 미국 상원의원 청문회에서 얘기한 바에 따르면 여기에 가입돼 있는 사람들만 해도 수십만명이라고 한다.

요르단의 정보국 관리들은 미국 중앙 정보국과 함께 중동과 유럽에서 지난 수개월 동안 수십번의 테러리스트 공격을 막기 위해 제휴를 맺기도 했다.

IS, 게릴라 전으로 회귀

한편 IS는 반란의 움직임을 계속해서 계획하고 있으며 리더쉽을 분권화시켜 비밀 은신처를 만들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2017년 이라크의 모술과 시리아의 라카를 침략한 후 다시 생겨났다고 한다.

IS의 세력이 가장 강력했을 때 배치된 외국 민병대의 수만 해도 약 1,500명이었지만 현재는 줄어들었고 전쟁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이슬람국가는 매달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수백명의 외국인 신병들을 모집하며 세력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라크에 있는 IS의 잠복 조직은 정부와 시민들을 습격했고 이러한 모습은 특히 ▲안바 ▲컬쿡 ▲살라후딘에서 나타났다. IS는 동굴에 자리를 잡고 하진 지역과 유프라테스 강 협곡에 위치한 근처 마을에 강화 터널을 만들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그들은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낸다.

▲IS는 전쟁에서 패한 후 게릴라 전으로 방식을 우회했다(사진=ⓒ위키미미더 커먼스)

IS는 인터넷에서 여전히 강한 존재로 인식된다

플래시포인트의 수석 담당자 레이스 알코우리는 IS가 온라인 공식 채널에서 자신들의 성공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며 적 군사들을 포로로 잡고 많은 사람을 죽이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라이헨바흐=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