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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Cybersecurity)
소셜미디어서 활개치는 테러리스트…국가적인 협력체 필요해
2019-06-12 11:35:29
허서윤
▲지난 수 년간 테러 단체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테러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사진=ⓒ플리커) 

[라이헨바흐=허서윤 기자] 테러 단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으로 위험 사상을 퍼트리거나 조직원을 모집하는 정황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소규모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위한 사이버 보안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은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시대 전에는 납치하거나 직접적으로 회유하는 등 고전적인 방식으로 테러 조직원을 모집해야 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사용해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테러 조직원을 모을 수 있다. 

극단주의 단체와 테러리스트들은 '대의'에 동참하도록 일반인들에게 불의에 대항하는 '진실의 목소리'로 가장한다. 속임수에 걸려든 희생양은 대의를 위해 행동하도록 강요받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 세계의 테러 공격을 줄이려면 소규모 소셜미디어 사이트에서 테러리스트 및 극단주의 단체를 억제해야 한다. 

현재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대형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극단주의 단체들의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삭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극단주의자들이 소셜미디어에서 파생된다면?

전문가들은 정부가 이를 근절시키기 위해 기술 회사들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테러 대항 기술의 이사 아담 헤이들리는 테러 방지 계획의 성공을 위해 정치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헤이들리는 "현재, 아무도 들어본 적 없는 작은 플랫폼에 많은 선전과 테러 관련 콘텐츠가 난무하고 있다"며 "페이스북과 같은 큰 소셜미디어 사이트가 문제가 아니라, 작은 플랫폼들이 극단주의 단체를 위한 허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행히도 더 작은 플랫폼은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다"고 덧붙이며, 테러 분자들이 이러한 사이트들을 습격하고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극단주의자들이 소규모 사이트로 이동하는 것 외에도, 테러리스트들은 다른 전략도 사용하고 있다. 바로 끝없이 새로운 계정을 만드는 것이다. 자신의 계정이 막히면, 다른 계정을 만들어 혐오 발언 등을 지속적으로 올려 민간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소규모 소셜미디어 웹 사이트가 해야 할 일

정부가 기술을 비난하고 대규모 사이트에만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을 때 텔레그램과 같은 소규모 사이트들은 극단주의 컨텐츠로 가득 차고 있다.

따라서 대형 소셜미디어가 증오 발언과 테러 관련 자료 등을 삭제하는 것처럼 소규모 사이트도 이러한 경향을 따라 극단주의자 계정을 삭제해야 한다. 테러 대항 기술은 이런 소규모 사이트를 돕기 위한 목표를 세웠다.

각국의 노력 

국토안보부는 미국 극단주의 폭력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고 영국의 내무성은 '테러리스트의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활용에 대한 대처'라는 온라인 교육 과정을 시연했다.

테러에 대처하기 위한 세계 인터넷 포럼은 회원들이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하고 법 집행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에는 엄청나게 많은 콘텐츠가 업로드 되고 있다. 1분에 300시간 분량의 콘텐츠가 게시되고 있고 이러한 엄청난 수의 자료 중에서 극단주의 콘텐츠를 골라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기능이 부족한 소규모 사이트일수록 특히 그렇다.

▲소셜 플랫폼에서 극단주의자 콘텐츠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사진=ⓒ플리커)

따라서, 이러한 교육은 작은 스타트업 사이트가 극단주의자와 테러 단체들이 소규모 플랫폼을 악용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규모 기업과 플랫폼은 사이트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 교육에는 90분이 소요되며 영상과 사진, 그림 등이 포함돼 있어 쉽게 학습할수 있다. 또한ISIS, 알카에다, 우익 극단주의자와 같은 단체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소규모 회사들에게 극단주의자 및 테러리스트를 사이트에서 퇴출시키는 방법을 교육시키는 것은 테러 조직원 모집을 어렵게 하고, 궁극적으로 테러리즘을 지지하는 사람의 수를 줄일 것이다.

[라이헨바흐=허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