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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Cybersecurity)
여배우 검색하면 '악성코드' 감염된다?…유명인 콘텐츠 악용 사이버 범죄
2019-05-28 18:07:52
유수연
▲사이버 보안 회사 맥아피는 웹 사이트에 호주 여배우이자 DJ인 루비 로즈를 구글링 하거나, 온라인 기사를 클릭하면 악성 코드나 기타 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다고 말한다(사진=ⓒ플리커) 

[라이헨바흐=유수연 기자] 미국 컴퓨터 보안 업체 맥아피가 호주의 모델이자 여배우 '루비 로즈'를 인터넷상에서 가장 위험한 유명인으로 지목했다. 그녀의 이름을 야후, 빙, 구글 등 주요 검색 엔진에서 검색하면 바이러스나 악성 코드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루비 로즈는 영화 '더 맥'에서 과학자 역할과 넷플릭스 드라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재소자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또 CW tv 드라마에서 배트우먼이라는 캐릭터를 맡으며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연예인 구글 검색

루비 로즈 외에도 맥아피가 지목한 또 다른 유명인도 있다. 현재 인터넷상에서 가장 위험한 유명인 명단에 오른 사람은 개성 있는 패션 디자이너로 유명한 크리스틴 카발라리,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다.

그 밖에 위험한 유명인으로는 오리지널 원더 우먼 티비 드라마로 유명한 린다 카터, 호주 여배우인 로즈 번, 미국 여배우은 데브라 메싱, 유명인 코트니 카다시안, 여배우 엠버 허드, 토크쇼 호스트이자 댄서인 켈리 리파, 전 NFL 선수이자 배우인 브래드 윌리엄 헨크 등이 있다.

맥아피의 소비자 보안 전문가 게이 데이비스는 "현대인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된 세계에 살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웹 사이트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 한번더 생각하고 안전한 디지털 컨텐츠 를 보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맥아피는 유명인을 악용해, 사람들의 보안을 위협하는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 설문조사를 수행했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맥아피 조사

맥아피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는 의심스러운 링크를 클릭하기 전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항상 최신 보안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준다.

데이비스는 "인터넷에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에피소드나 카발라리가 입은 드레스를 검색하고 있다면, 사이버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상 위험 연예인

2017년 맥아피 조사에서는 에이브릴 라빈이 가장 위험한 유명인 1위를 차지했다. 에이브릴 라빈과 무료 mp3를 검색하면, 잠재적인 악성 코드가 깔렸던 것이다. 그 전에는 코미디언 에이미 슈머 또한 위험한 검색어였다.

맥아피는 전세계 4,000만개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에이브릴 라빈이 이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위험한 유명인으로는, 브루노 마스, 셀린 디온, 제인, 칼리 래 젭슨이 있었다.

최근 맥아피의 가장 위험한 검색어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아델이 21위에 올랐고, 샤키라가 27위를 차지했으며 디디가 76위를 차지했다.

▲이전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록 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사이버 보안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검색어였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연예인으로 위장한 악성 링크

사이버 범죄자들은 유명인 관련 콘텐츠를 사용해 멀웨어를 설치하고 인터넷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암호를 도용하고 있다. 종종 편리함과 속도만을 신경 쓰다, 보안을 간과하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위장한 악성 링크를 클릭하게 된다.

맥아피는 설문조사를 통해 대중에게 보안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안전한 검색을 위해 사용자는 제3자 웹 사이트를 클릭하는 것 보다 공식적인 콘텐츠가 출시되기를 기다려야 한다.

둘째, 사용자는 '무료 mp3'등의 검색어를 사용할 때 더욱 조심해야 한다. 가장 유명한 검색어로는 '연예인 이름+free torrent', '연예인 이름+free mp3', 그리고 '연예인 이름+free mp4' 등이 있다.

특히 맥아피는 자녀가 특정 연예인의 팬일 때, 부모가 컨트롤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이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부적절하거나 악의적인 웹 사이트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헨바흐=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