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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러(Terrorism)
러시아, 냉전 이후 '최대 전쟁 게임' 준비
2019-05-14 13:54:01
조현

[라이헨바흐=조현 기자] ​

▲ 보스토크 2018(Vostok 2018)은 러시아에서 열리는 최대 군사훈련으로 중국이 참여한다(사진=ⓒ크렘린)

러시아는 냉전 이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쟁 게임'이라고 알려진 것을 위해, 강도 높은 대비 훈련에 임하기 시작했다.  

8월 말부터 시작되는 보스토크 2018(Vostok 2018) 훈련은 중국군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이라고 한다. 중국군의 참여는 수도인 모스크바가 이전에 중국을 면밀히 조사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지역의 주요 지정학적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다. 

몽골 군은 소수 병력을 투입시키는 것에 반해, 중국 당국은 이미 총 3,200명의 군인, 900대의 탱크, 30대의 제트기와 헬리콥터를 배치할 계획임을 확인했다. 러시아는 상당수의 부대와 병력을 배치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2014년 이와 유사한 훈련에서 보여진 바, 10만 명의 병력과 1,500대의 탱크, 120대의 항공기, 70척의 선박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쇼이구이(Sergei Shoigui) 국방 장관은 이러한 군사 훈련은 '지리적으로 전례 없는 병력과 참전되는 병력의 수에 있어서 1981년 이래 최대 규모의 군사 훈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영하는 TV 채널 즈베즈다(Zvezda)는 '1981년의 훈련은 범위가 넓었고 바르샤바 협정에 속한 나라 등의 외국 파트너를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즈베즈다는 이것이 소련이 준비했던 전쟁 게임의 스타일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국제적 협력을 통해 반영된 군사적 팽창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들이 어떻게 거대한 병력을 대규모로 운영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군대가 창립되는 셈이다. 프라하 국제관계연구소(Institute of International Relations Prague)의 마크 갈레오티(Mark Galeotti) 연구원에 따르면, '크렘린을 고립시키려는 서구의 격렬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어떤 나라들은 여전히 러시아와 협력하기를 원하고 있다. 무기 판매와 협력을 통해 러시아는 세계에서 지정학적 입지를 넓히기 위해 군사력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보스토크 2018 훈련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갈레오티는 반군과 그 밖의 비전통적인 군사 위협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라이헨바흐=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