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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러(Terrorism)
영국의 테러범들, 크리스마스에 석방
2019-05-21 15:53:44
유수연
▲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약 80명의 유죄 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들이 석방될 것이다(사진=ⓒ위키미디아 커먼스)

[라이헨바흐=유수연 기자] 이슬람국가(IS) 가입을 촉구한 전도사를 포함해 유죄 판결을 받은 80여 명의 테러리스트들이 2018년 말까지 영국 거리로 풀려날 예정이다. 2007년에서 2016년 사이에 구금된 테러리스트 중 약 40퍼센트의 형량이 이번 크리스마스에 끝나기 때문이다. 가석방 자격이 있는 일부 죄수들이 형량보다 더 일찍 석방될 것이기 때문에 80명 보다 많은 수의 테러리스트들이 석방될 수도 있다. 정보를 폭로하거나 테러에 대해 자금을 지원한 사람을 제외하고, 테러리스트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들에게 주어졌던 모든 형량은 만료되고, 내년에는 또 다른 20여 개의 형량이 만료될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안보를 위한 자원이 부족하고 테러범들이 극단주의에 개입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다 정교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벤 월리스(Ben Wallace) 영국 보안장관은 B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루비콘강을 건너 급진화 된 다수의 집단이라는 점이 걱정거리'라면서, '그들을 받아들이거나 적응시키기 위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점점 더 많은 수의 사람들 때문에, 경찰은 이제 테러범들이 지역사회에 나가면 그들을 감시할 수 있는 자원과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리처드 월턴(Richard Walton) 전 대테러 책임자는 이번 석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감시 노력은 지루하고 시간이 많이 걸릴 뿐이라고 말했다. '테러범들을 지역사회에 다시 통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이미 시행되고 있지만, 엄청난 수가 들어오는데 대한 추가적인 주의와 경계가 필요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경찰은 테러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인다는 사실과, 국가의 안보가 항상 최우선 과제라는 확신만 내놨을 뿐이다. 지난해 3월부터 12건의 테러와 4건의 극우 테러가 발생했다.

[라이헨바흐=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