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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범죄(Homicide)
인도 女 성폭행 심각…"여성 인권 가장 취약해"
2019-07-30 17:51:14
유수연
▲인도에서는 어린 소녀를 타깃으로 한 성범죄가 끊이지않는다(사진=ⓒ123rf)

[라이헨바흐=유수연 기자] 인도에서 여성 성폭행 범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인도는 여성의 인권과 권리가 가장 취약해 해당 범죄가 빈번하다.

인도에서 발생하는 끔직한 사건들

인도는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이 거의 매일 같이 발생하며 전세계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그만큼 끔찍한 사건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최근에도 뉴델리에서는 11살 소녀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뉴델리 경찰은 당시 이 소녀를 몇 달간 돌아가며 강간한 17명의 남성들을 체포하며 현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남성들은 소녀에게 약을 먹인 후 강간하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게다가 이 장면을 촬영까지 하며 즐겼다고 한다. 이후엔 소녀에게 흉기와 강간한 장면을 녹음한 테이프를 빌미삼아 위협했다.

사실 소녀는 첸나이의 외부인 출입 제한 주택지에 살고 있었다. 이 남성들은 모두 외부인이 아닌 주택 단지 내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었다. 이에 쉽게 소녀에게 접근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남성들이 체포되는 모습이 인도의 tv에 중계되면서 해당 tv 채널은 이 사건을 '첸나이 호러'라고 불렀다. 사건 이후 주택지에 있는 모든 직원들은 해고됐으며 주택 단지 입구도 여성 경비원으로 바뀐 상태다.

9~11살 사이의 소녀가 살해된 사건도 있다. 당시 시체는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수라트 지역의 한 놀이터 인근 덤블에서 발견됐다. 부검 결과 소녀의 신체에서 약 86여개의 부상 흔적이 발견됐는데 부검을 담당했던 의사에 따르면 부상은 신체 회복 전 일주일에서 하루 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을 향한 성폭행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한다(사진=ⓒ123rf)

여성을 향한 성폭력

인도는 세계에서 여성의 인권과 권리가 가장 취약한 곳 가운데 하나다. 특히 인도 사회를 옭아매는 계층 구조는 가부장적이고 양극화된 사회를 더욱 지향하게 만드는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게다가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이익만을 쫒으며 일반 시민들에 대한 안전 특히 여성들을 향한 성 범죄에 민감하지 반응하지 않는다.

물론 인도외 다른 나라에서도 여성을 향한 성범죄는 빈번하게 발생한다. 2014년 유럽연합기본권사무소가 201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핀란드 여성의 47%가 신체적 혹은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나이가 어린 여성을 타깃으로 한 성폭력은 가장 위협적인 요소가 된다. 많은 여성들이 15세 이전에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중에서 오직 15%만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심각성이 대두된다.

여성에게 위험한 국가들

인도는 여성에 대한 폭력 수준이 전역에서 급증하는 곳이다. 이에 항상 여성의 안전이 위험한 국가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여성이 카스트 제도 뿐 아니라 성노예와 가정폭력, 기본권 무시, 전통적 악습에서 항상 주요 표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 다음으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약 50만건 이상의 강간 사례가 보고되는 곳이기 때문으로 여성의 40% 이상이 일생에 한 번이라도 강간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등의 중동 국가들도 여성의 인권을 무시하고 위협하는 지역이다. 특히 사우디의 경우 여성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보수적인 악습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곳으로 악명이 높다. 이외에도 미국과 예멘, 소말리아, 나이지리아, 스웨덴, 영국 등이 올라와있다.

사실 대부분의 성폭행 사건은 여성이나 소녀들의 존엄성과 직결된다는 문제로 제대로 신고가 되지 않고 있다. 또 가해자들이 보통 희생자와 아는 사이이거나 권력의 위치에 있고, 일부는 위협을 가하기 때문에 성폭행을 신고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다. 때로는 가해자가 희생자에게 잘못을 뒤집어씌우며 세뇌시키기도 한다.

[라이헨바흐=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