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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범죄(Homicide)
온라인 불법 야생동물 근절 운동…AI 이용해 거래 내역 추적
2019-07-30 17:39:08
조현
▲밀렵은 야생동물의 멸종을 초래한다(사진=ⓒ픽사베이) 

[라이헨바흐=조현 기자] 불법 야생동물을 거래하는 밀렵꾼들이 추적이 어려운 사이버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물 보호단체와 비정부 기구 등 각종 단체가 온라인 불법 야생동물 거래 근절에 힘쓰고 있다.

세계야생동물사이버범죄근절계획(GWCAP)과 옥스포드마틴프로그램의 연구진은 불법 야생동물 온라인거래를 차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GWCAP이 밀렵한 동물의 온라인 거래를 성공적으로 근절시킬 수 있도록 인터폴, 화이트웨일그룹(WWG), 야생동물 무역 감시망 트레픽(TRAFFIC), 국제동물복지기금(IFAW) 및 듀렐보존생태연구소 등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옥스포드 연구진은 야생동물 사이버 범죄 연구를 통해 만연한 밀수 행위의 존재와 중요성, 영향력에 관한 인식을 고취하는 임무를 맡았다. 범죄 행위를 발각할 수 있는 기술 연구 또한 병행한다.

연구의 공동 책임자 조스 라이트는 "기술 및 인공지능 발달로 인해서 컴퓨터가 우리 대신 수색 작업을 수색할 수 있게 됐다"며 "여기서는 불법 야생동물 거래 관여 패턴과 변화를 탐지하기 위하여 인터넷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베이와 라쿠텐, 구글이 야생동물 거래 근절 관련 세계 연합의 존재 의의를 강조했다(사진=ⓒ플리커)

'#EndWildlifeCrime 캠페인'은 전 세계와 유명 배우가 불법 야생동물 거래를 근절을 위한 운동이다. 국회의원과 NGO, IGO, 과학자까지 해당 해시태그를 위해 희망을 퍼트리고 서약을 촉구하고 있다.

이베이와 라쿠텐, 구글은 런던에서 열린 불법 야생동물 거래 컨퍼런스에서 야생동물 거래 근절 관련 세계 연합의 존재 의의를 강조했다. 컨퍼런스는 혼 마크 필드 외무장관이 주도하는 '접근 거부: 야생동물 온라인거래 중지' 관련 토론으로 시작됐다.

처음으로 민간 부문이 참석한 컨퍼런스는 야생동물 온라인거래 시장을 종식시키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야생동물 관련 사이버 범죄

야생동물 사이버 범죄에 대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살아있는 동물은 물론 부위별 거래가 광대하게 벌어지고 있다. IFAW는 현재 1만 1,772건의 멸종 위기종 광고를 확인했다. 이는 금전적 가치의 총합을 따지면 300만 유로 이상이 된다.

IFAW의 프로젝트 리더 타니아 맥크리스틸는 "여러 온라인 마켓과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야생동물 밀매업자를 배척하고 사이트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야생동물 거래 박멸

범세계적인 범죄 행위를 종식시키려면 전자상거래 기술 및 소셜미디어 회사가 반드시 함께 협력해야 한다. 

야생동물거래근절관련세계연합(IWT)은 과거의 노력을 토대로 기술을 활용해 야생동물 밀매업자와 싸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국제적인 협력이 동반돼야 온라인 밀거래 시장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종결시킬 수 있을 것이다. IWT는 출범한 이후 2020년까지 야생동물 거래를 80% 가까이 감축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활용으로 야생동물 밀수꾼을 퇴치하는 수법 또한 동원하고 있다. 

옥스포드야생동물보존부(WildCRU)의 에이미 딕먼 박사는 "오랫동안 사람이 수동으로 움직이면서 범죄 행위를 추적하려고 노력했지만, 기술과 AI가 발전한 만큼 이제는 컴퓨터가 어느 정도 활동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며 "AI 덕분에 훨씬 세밀하고 복잡하게 예측 행위를 수행할 수 있으며, 5년 전에 비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시에 많은 사람이 컴퓨터가 자동으로 지능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추측하나 차별적 편견이 내장된 알고리즘이 특히 소수 민족이나 취약 계층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설계를 통해 편향성이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해야 하며, 컴퓨터가 오작동하지 않는지 언제나 모니터링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라이헨바흐=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