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사이버 보안(Cybersecurity)
미국 사이버 보안 전문가, 수요 늘고 있지만 일반인 인식 높지 않아
2019-05-28 16:19:09
김지연
▲미국 피닉스 대학이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 대부분은 사이버보안 관련 직업에 익숙하지 않다(사진=ⓒ123RF) 

[라이헨바흐=김지연 기자] 많은 회사들이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찾고 있다. 그러나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성인 대다수는 기술 산업 분야에서 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가하고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선택 가능한 직업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피닉스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대다수의 미국 성인들은 전문 사이버 보안직에 익숙하지 않거나 이 분야에서 경력을 쌓는 것을 고려해본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 직업에 익숙하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당 분야와 직업 자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2018년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18세 이상의 미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웹 기반 설문조사기관인 해리스 폴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직업 친숙성, 성별 격차, 직업 준비 상태 등 사이버보안전문가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미국 성인의 인식 정도를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미국 내 사이버보안 관련 직업 인식 조사

응답자 중 859명은 지난 3년 동안 해킹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의 11가지 직업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는 응답자는 10명 중 1명에 불과했으며 20%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52%는 시스템 침투 테스터(Penetration tester)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으며, 46%는 '화이트 햇(White hat)' 해커의 뜻을 모른다고 답했다. 약 13%의 응답자가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자(Security software developer)'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8%만이 '보안 엔지니어(Security engineer)'와 '컴퓨터 문제 대응요원(Computer incident responder)'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다고 답했다.

피닉스 대학 범죄학과의 데니스 보닐라 학장은 "조사 응답자 중 25%가 대학의 사이버보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및 코딩, 웹 개발과 같은 IT기술을 배웠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여성 응답자들의 경우 44%의 여성이 지난 3년간 개인 보안 침해를 경험했으며, 89%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직업을 갖는 것을 고려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모든 여성 응답자 중 54%는 사이버보안관련 직업을 얻으려면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라이헨바흐=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