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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떠도는 가짜 뉴스, 올바르게 가려내려면?
2019-07-30 17:35:32
허서윤
▲가짜 뉴스를 식별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의 정보를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사진=ⓒ픽사베이)

[라이헨바흐=허서윤 기자] 우리가 매일 찾아 듣고 보는 뉴스. 뉴스가 저널리즘의 덕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실성과 진실이 보장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인쇄 및 온라인을 통해 보급되는 수많은 뉴스 가운데 일부는 진실을 왜곡하고 사실이 아닌 가짜 내용을 마치 진실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이에 뉴스를 소비하는 주체인 독자들은 가짜 뉴스에 대한 존재를 인식하고, 이러한 미디어를 감지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뉴스의 신뢰성 여부를 판단하고 보도 내용에 의심을 품을 수 있도록 만들어, 가짜 뉴스를 식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짜 뉴스란?

가짜 뉴스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한 머피 초이와 마크 총 연구원에 따르면, 가짜 뉴스란 허위적인 이미지나 결론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정보를 의도적으로 배포하는 것이다. 이들은 또한 사람들이 가짜 뉴스를 찾기 어려워하는 2가지의 이유도 발견했는데, 먼저 첫 번째로는 대부분의 뉴스 기사가 온라인에 게시돼있기 때문에 게시자의 비언어직인 행동을 관찰할 수 없다는 점, 그리고 두 번째로는 가짜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은 개인적 상호작용보다 조작된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가지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이는 즉, 독자들이 온라인에 게시된 모든 정보를 항상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하고, 소셜 미디어 사용자라는 위치가 수동적인 정보 소비자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결국,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정보를 다 곧이 곧대로 믿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오 관련해, 가짜 뉴스를 식별하고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는 간단한 지침을 소개한다.

기준 설정하기

가짜 뉴스를 접할때마다 자신에게서 감정적인 반응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해야한다. 합리적이고 비판적으로 전달되는 뉴스를 접할때 나타나는 반응과는 다른지 여부를 알아야하는 것. 이때는 스스로에게 자문하는 것이 좋다. 가령 "왜 이러한 기사가 나왔을까?" 혹은 "이 기사가 특정한 관점에서 나를 설득하려고 하는 것일까?", 아니면 "이 기사가 특정 제품을 판매하려고 하는 것일까?" 등으로, 기사의 내용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기사가 가진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려 노력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측면을 주로 연구하면 도움이 된다.

1. 기사의 신뢰성 : 독자의 입장에서 기사를 출간한 미디어 제작자의 평판을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 해당 기사가 진정으로 우수한 저널리즘을 표방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2. 저자의 진위 : 뉴스를 작성한 기자나 혹은 칼럼 등 저자의 배경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저자의 개인적 편견과 글 쓰는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저자의 이름이 명시되지 않았다면, 이는 뉴스가 편집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그대로 게시되었다는 의미가 돼, 가짜 뉴스일 가능성이 높다.

3. 출처 : 삼각법을 활용해 여러 출처의 뉴스 기사에 사용된 사실 정보들을 검증하는 것도 좋다. 믿을만한 근거가 없고 주장만 가득한 글이라면 기사라기 보다는 오피니언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페이지에서 URL을 찾아 확인하는 것도 출처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가령 '.COM'이나 '.CO.KR' 등의 확장자가 아닌 다른 형태로 표시된다면 일단 의심을 갖는 것이 좋다.

▲기사의 출처나 웹사이트의 신뢰성, 다른 기사들과의 비교 등을 통해 가짜 뉴스를 가려낼 수 있다(사진=ⓒ픽사베이)

기술 지원 부분 확인하기

1. 업체 정보 : 자신이 읽고있는 웹사이트의 신뢰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회사를 소개하는 페이지나 연락처 등 업체와 관련된 페이지가 있는지를 살펴봐야한다.

2. 웹 디자인 : 웹 디자인 역시 허술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모든 것들이 다 들어가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신뢰할 수 있는 업체야말로 아무렇게나 만들지 않고 웹디자이너를 고용해 자신들만의 전문 브랜드를 구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색상이나 글꼴이 너무 과하게 많다거나  GIF 파일이 지나치게 많다면 일단 의심을 가져봐야한다.

3. 도메인 소유권 : 뉴스 웹사이트의 도메인은 보통 // 등으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형태가 아닌 다른 처음보는 유형으로 시작한다면. 이 역시 가짜 뉴스 사이트일 가능성이 높다.

4.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 크롬의 가짜 뉴스 알리미같은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가짜 뉴스 사이트를 쉽게 골라낼 수 있다.

경계하고 의심하기

1. 다양한 출처 확인 : CNN이나 BBC 같은 잘 알려진 국제적인 뉴스 기관에서 보도된 뉴스들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여러가지 소스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가령 하나의 공통된 소재를 다루는 뉴스라면, 여러 뉴스 기관에서 동일 소재를 다룬 기사들을 같이 읽어나가면서 편협된 시각이나 가치관을 담고 있는지를 금방 알아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여러 뉴스를 접할수록 가짜 뉴스를 식별하고 판단하는 능력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라이헨바흐=허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