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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Cybersecurity)
이더리움 클래식 블록체인, 해킹으로 '씨끌'…공식입장은 아직
2019-08-06 14:34:40
유수연

[라이헨바흐=유수연 기자] 최근 발생한 해킹 공격 때문에 이더리움 클래식의 보안 조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더리움클래식(ETC)은 재구성된 암호화폐 스펙트럼 중 하나이자 비트코인보다 더 크게 성공한 암호화폐다. 

코인베이스는 익명의 해커들이 기업 보안을 우회해, 첫번째 공격에서 46만 달러를 탈취하자 문제에 직면했다. 게다가 2019년 1월 5일부터 1월 8일까지 1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 탈취됐다.

이더리움 클래식의 보안 엔지니어 마크 네스빗은 전문 매체 더버지에 개인 계정이나 사용자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킹 공격은 코인베이스 기업을 겨냥해 발생한 사실도 언급했지만, 부주의로 해킹 피해를 입게 된 것이지는 밝히지 않았다. 
 

 

더 버지 기자 러셀 브랜덤은 해당 해킹 공격이 처음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암호화폐 해킹 공격은 다수를 대상으로 자주 발행하며, 해커들은 가상화폐 거래 장부를 변경시킬 수 있다. 그러나 장부 변경은 기술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 때문에 실제로 발생할 수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암호화폐 개발자들은 영구적인 장부 변경이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해커들이 집단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우회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우회한 해킹 공격이 실제로 발생했다.

해킹 공격은 ETC 자체를 겨냥했다. 해커들은 블록체인 거래 내역 전체를 통제하기 직전에 ETC 가상화폐 기록을 장부에서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코넬의 가상화폐 개발자 에민 귄 시레르는 "해킹 공격 가능성은 온전히 가상화폐 채굴 장비의 비용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국책연구소 크립토슬레이트의 프리예수 가그는 ETC 해킹 공격에 1.4GH/s ETHash ASIC도 포함돼, 이더리움이 ETC와 같은 블록체인에 칩을 전면 거부하도록 조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킹 공격으로 탈취된 1,100만 달러 상당의 ETC는 ASIC 테스팅 때문에 피해를 입은 것이 아니다. 결국 ETC의 가치는 7% 가량 하락했다.

ETC의 가치 하락은 해킹 공격이 보다 용이해졌으며, 더욱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가격이 떨어질수록 해커들은 암호화폐 가치를 이용해 더 많은 가상화폐를 채굴하려 할 것이다. 2018년 하반기에는 암호화폐의 가치가 크게 하락해, 이전보다 더 많은 해커들이 해킹 공격을 일으켰다. 이러한 사실로 코인베이스가 해커 집단들에게 해킹당한 상황을 어느정도 설명할 수 있다.

ETC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급부상했다. 이후, 이더리움의 가상화폐로 가상화폐공개(ICO) 추세가 시작됐으며,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 등을 상대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 가상화폐 채굴이 보다 더 용이해져, 해커들이 더 많은 암호화폐를 해킹하고 있다(사진=플리커)

ETC는 다른 가상화폐보다 높은 가치를 지닌 스마트 블록체인이며, 더욱 효율적인 디지털 자산 거래 체계를 지녔다고 자부한다. 또한 계약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복합적인 기능도 제공한다. 이 때문에 ETC는 다른 블록체인보다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하지만 모든 가상화폐 거래에는 보다 더 복잡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조치가 필요하다. ETC는 모든 거래가 조작되거나 감시되지 않도록 보호한다는 약속도 제시했다.

ETC가 해킹 공격을 당하기 전, 보안 관련 기대에 부응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해킹 공격 건은 다른 해커들이 이미 ETC의 거래 방식을 모방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해킹 공격의 원인이 ETC의 기술 결함인지 혹은 해커의 뛰어난 해킹 공격 수법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보안에 대한 의문은 ETC의 신뢰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인베이스는 ETC를 이용한 모든 거래를 중단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해킹 논란 속에서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라이헨바흐=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