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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범죄(International Conflict)
미 업체, 기증받은 시신 팔아치우려 프랑켄슈타인 제작 '충격'
2019-07-30 17:14:33
이찬건
미국의 한 업체가 기증받은 시신을 훼손해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사진=픽사베이)

[라이헨바흐=이찬건 기자] 기증받은 시신을 밀거래해 피소된 업체가 시신을 훼손한 사실이 추가적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소재 생물학자원센터(BRC)를 압수수색했던 전직 FBI 요원이 BRC가 시신을 훼손했다는 사실을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BRC는 미 전역에서 기증받은 시신을 관리·활용하는 업체이다.

 

훼손된 시신 곳곳에 쌓여 있어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FBI 요원 마크 퀴나는 최근 유족들이 BR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훼손된 시신이 시설 곳곳에 쌓여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머리, 팔, 다리로 가득 찬 양동이에는 누구의 것인지 구분하는 표식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프랑켄슈타인'이 된 시신들 

심지어 서로 다른 사람의 몸통과 머리를 이어 '프랑켄슈타인' 같이 변한 시신도 있었다고 진술해 경악시켰다.

CNN은 BRC가 기증받은 시신을 판매해 이윤을 남기기 위해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특히 충격 실험 등을 위해 미 국방부에 실험용으로 시신을 공급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시신을 프랑켄슈타인처럼 만들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진=픽사베이)

 

몸통은 2400달러, 다리는 1100달러

ABC15방송은 BRC가 머리가 붙은 몸통은 한 구당 2400달러, 다리의 경우 1100달러를 받고 팔았다고 전했다.

소송에 나선 한 유족은 "시신은 과학적 연구를 목적으로 기증됐다"고 강조하면서 "폭발 실험이나 무시무시한 프랑켄슈타인 파티를 위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상황에 비춰볼 때 BRC가 시신을 화장한 재라고 보낸 재도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시설 책임자, 고작 징역 1년

유족들은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관련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자료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 언론들은 BRC의 책임자 스티븐 고어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라이헨바흐=이찬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