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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Cybersecurity)
美, 중간선거 보호 위해 사이버 작전 벌인다
2019-07-24 18:41:46
장희주
미국은 러시아의 중간 선거 개입을 방지하기 위한 사이버 작전을 실시했다(사진=셔터스톡)

[라이헨바흐=장희주 기자] 미국 사이버 작전부는 미 당국이 러시아 해커들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해킹 활동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짜 뉴스 유포 업무를 지시 받은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미국 사이버 작전부의 경고를 받은 것이다.

이번 작전은 다음달 미국 중간선거 기간동안 해킹 활동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최초의 사이버 작전이다.

러시아의 정보 전쟁 운동

미 법무부에서 라시아가 '정보 전쟁' 운동을 펼쳐 미국 중간 선거에 개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표한 뒤, 사이버 작전이 실시됐다.

미 국무부 관계자들은 사이버 작전의 표적이 된 러시아 해커들의 수와 러시아 해커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면서 활용한 사이버 작전 수행 방식 등을 일절 밝히지 않았다. 또 메시지를 보낸 방식도 언급하지 않았다.

다른 관계자들은 사이버 작전의 대상이 된 해커들 중 일부는 과거, 미국과 유럽에 가짜 뉴스를 유포하려 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기소 혹은 제재 가능성이 있는 러시아의 가짜 뉴스 유포 작전

미 국방부 관료는 러시아 국민 개개인이 직접적인 위협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의 작전에 맞서기 위해 미국 정부가 과거에 취한 조치들을 고려했을 때, 러시아의 행위는 기소 혹은 제재 가능성이 있다.

미국 국책연구소 신미국보안센터의 안드레아 켄달-테일러는 가짜 뉴스 유포 운동 번복 보다는 제재 조치가 가해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언급했다.

사이버 작전은 신중하면서도 계산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러시아가 보복을 해, 미국과 러시아 간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러시아의 가짜 뉴스 유포에 대한 미국의 대응은 언급되지는 않았다.

사이버 작전부는 2009년, 미군 컴퓨터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이후 사이버 공격 능력도 갖추게 되었다.

사이버 작전부의 본부와 지도부는 미국국가안전보장국과 동일하며, 두 기관은 해외 기관의 선거 개입을 방지하기 위해 협력한다.

 

러시아의 미국 선거 개입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

미국 관료들은 사이버 작전은 가짜 뉴스 유포용으로 생성된 가짜 SNS 계정 삭제 등 러시아의 미국 선거 개입을 저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일부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사이버 작전부는 우크라이나와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등에 특별 팀을 파견해 세 국가가 러시아의 네트워크 공격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러시아 해커들의 모든 접근 포인트를 발견하고 차단하기까지 수 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그러나, 러시아 정보국 관료는 러시아는 미국의 투표 기계를 해킹하거나 직접적으로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칠 능력이 없다고 주장한다.

미국 국가정보장실 디렉터는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 국가 네트워크 및 지방정부 네트워크에 불법 접근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외국 정부들은 미국의 투표 기계를 해킹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지금도 끊임 없이 가짜 뉴스를 유포하려 하며, 미국 특별 전담팀이 러시아의 가짜 뉴스 유포 시도를 없앴다.

미국 전, 현직 관료들은 러시아의 가짜 뉴스 유포가 미국 내 반란 강화 및 정당 분열, 2020년 대선 준비 등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번 작전은 미국 중간선거 기간동안 해킹 활동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최초의 사이버 작전이다(사진=셔터스톡)

러시아의 가짜 뉴스 유포를 막아야 하는 미국

로젠버거 국장은 러시아의 가짜 뉴스 유포의 배후에 있는 인물을 밝혀낸 뒤, 가짜 뉴스 유포를 무력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이버 작전부와 미국국가안전보장국 국장인 폴 나카소네 국장은 미국의 적국들은 가짜 뉴스 유포 및 미국 선거 개입 등을 통해 "실제로 미국을 무력 충돌 직전 수준의 갈등으로 몰아넣으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전했다.

미국 사이버 작전부는 적국에 맞서기 위한 해외 작전을 실시한 적이 많지는 않지만, 선동 광고 유포와 온라인을 이용한 IS의 세력 약화 임무를 수행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번 러시아의 가짜 뉴스 유포 저지 작전은 컴퓨터 서버 폐쇄 시도 등이 포함되어 있어, 긍정적인 결과와 부정적인 결과가 모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 기관이 러시아의 첩보 활동을 무력화한 사실이 확인되고, 네덜란드 당국에서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이 성공하지 못한 사실을 보도하자 영국 관료들도 러시아의 선동 광고 유포 활동이 줄어든 사실에 주목했다.

관측통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테크 기업들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감시 활동 때문에 러시아가 SNS 상에서 여론을 조작하기 더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라이헨바흐=장희주 기자]